나시르막 (Nasi Lemak): 삼발(매콤한 고추 소스), 튀긴 멸치, 땅콩, 삶은 계란, 오이와 함께 먹습니다. 삼발소스는 한국인기준 매운편이고 기름진 편입니다. 매운음식 없이 밥 못 드시는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 밥은 코코넛 향이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시짬뿌르 (nasi campru) : 우리나라로 치면 한식부페입니다. 하나의 접시에 밥, 반찬, 채소 등을 한번에 담아 먹습니다. 내가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직원이 담아주고 가격 책정 해줍니다. 혹은, 내가 셀프로 원하는 음식을 담고 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담을수록 가격은 올라갑니다. 음식 고를때, 색이 빨간색이면 매운 음식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나시고렝 (Nasi Goreng): 삼발 소스와 샬롯, 달콤한 간장(케찹 마니스)을 넣어 볶아낸 말레이시아식 볶음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시고렝과 미고렝은 어느나라에서도 맛볼 수 있는 볶음밥, 볶음면이었습니다.
미고렝 (Mee Goreng): 나시고렝과 같은 양념 베이스에 밥 대신 옐로우 에그 노틀을 넣어 강한 불에 볶아낸 볶음면입니다.
렌당 (rendang) : 말레이시아식 소고기찜입니다. 코코넛 밀크와 레몬그라스, 갈랑가, 샬롯, 고추 등 다양한 향신료에 소고기(또는 닭고기)를 넣고 국물이 완전히 조졸해질 때까지 몇 시간 동안 푹 끓여 만듭니다. 우리나라 갈비찜맛과 흡사하고 이질감 없습니다.
2. 페라나칸 및 중국계 음식 (Chinese / Nyonya)
바쿠테 (Bak Kut Teh): 돼지갈비에 정향, 계피, 당귀 등 한약재와 마늘을 넣고 폭 끓여낸 보양식 탕 요리입니다. (싱가포르식은 하얀 마늘·후추 국물, 말레이시아식은 검고 깊은 한약재 국물이 특징입니다.) 바쿠테 스프(soup) 스타일과 드라이바쿠테(볶음 바쿠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약맛이 나는 갈비찜과 씽크로율 100%.
차퀘이티아오 (Char Kway Teow): 넓적한 쌀국수 면에 새우, 계란, 숙주, 갓끈조개(혈조개) 등을 넣고 고온의 웍에서 불향을 입혀 볶아낸 국수입니다. 태국의 팟타이와 생김새와 맛이 거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판미 (Pan Mee): 멸치 육수 베이스의 손수제비/칼국수 요리입니다. 국물 형태와 매콤한 고추 다진 육수를 얹어 비벼 먹는 ‘칠리 판미(Chilli Pan Mee)’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완탄미 (Wan Tan Mee): 꼬들꼬들한 에그 노들과 만두(완탄), 바비큐 돼지고기(차슈)를 달콤 간장 소스에 비벼 먹는 국수입니다.
호켄미 (Hokkien Mee): 굵은 면을 돼지고기, 새우, 붉은 간장 소스와 함께 웍에서 자작하게 볶아낸 풍미 깊은 볶음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식은 칠흑처럼 검고 진하며, 페낭식은 새우 육수 국물면 형태입니다.)
딤섬 (Dim Sum): 하가우(새우만두), 쇼마이 등 대나무 찜기에 증기로 익혀내는 다양한 중국식 점심/아침용 만두 요리입니다.
3. 인도계 및 마마크 음식 (Indian / Mamak)
로티 차나이 (Roti Canai):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말레이시아식 플랫브레드입니다. 커리 소스나 달(Dahl, 콩 커리)에 찍어 먹는 대표적인 아침/간식 메뉴입니다. 바나나, 양파, 치즈 등 토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 중 저렴한 편입니다.
아삼 락사 (Assam Laksa): 페낭 지역 명물로, 생선 육수에 타마린드를 넣어 신맛과 매운맛이 강렬한 국수. 신맛나는 국물에 참치류 생선을 넣은 듯한 맛으로, 한국인들에게 호불호 있는 음식입니다. 누군가는 참치김치찌개 같다고 했지만, 김치찌개에 대한 모독입니다. 아쌈락사 저는 불호였습니다.